30일(오늘) 서울 광화문광장부터 반포한강공원까지 도로가 시민들의 보행로로 변경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8시 광화문광장을 비롯해 서울 일대에서 '2018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도심의 도로를 시민들이 도보로, 자전거로 활보하는 행사다.
걷기행렬은 광화문광장을 출발해 남산3호터널과 잠수교를 거쳐 반포한강공원까지, 자전거행렬은 광화문광장에서 반포대교와 서초3동교차로를 지나 반포한강공원까지 구간을 이동한다.
시민행렬에 맞춰 시간대별로 도심 곳곳에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출발지인 세종대로는 오전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되며 도착지인 잠수교는 오전 8시부터 정오까지 통제된다.
행진 경로인 남산 3호 터널은 30일 0시부터 오전 7시 50분까지 북단에서 남단 방향 차로를 통제하는 대신 반대 방향 차로를 둘로 나눠 양방향으로 오갈 수 있게 가변차로가 운영될 예정이다.
세종대로부터 시청, 남산 3호 터널, 반포대교, 잠수교와 서초역 사거리를 지나 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행진 경로는 오전 7시 50분부터 정오까지 순차적으로 통제된다.
전미옥 기자 romeo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