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은 2019년도 하수도사업 6건의 국‧도비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2018년 정부 예산 78억원의 2배가 넘는 금액이며, 군 단위 지역에서는 최대 금액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국회와 중앙정부부처를 꾸준히 방문하면서 이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피력했다.
이 결과 율곡면 영전리 등 5개리 일대 ‘율곡 면단위하수처리장 정비사업(총사업비 204억원)’, 쌍백면 대현리 일대 ‘쌍백 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44억원)’, 용주면 고품리 일대 ‘가호(고품) 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60억원)’ 등 신규 사업 3건이 선정됐다.
또 올해부터 추진 중인 합천읍 하수관로, 매안 농어촌마을하수도, 가야야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3건도 정상 진행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소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하수처리구역 확대 등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살고 싶은, 살기 좋은 합천군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