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은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약초‧농특산물 판매장터가 입소문을 타고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축제 개막 후 첫 주말인 지난달 30일까지 축제장 내 약초시장과 약초판매장터에서 2억6567만원, 농특산물판매장터에서 2억3280만원 등 5억원 가까운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판매장터의 성공은 행사장을 산청IC 앞 축제광장으로 옮기면서 접근성이 용이해졌고, 풍성하고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배치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특히 군이 엄정한 사전 심의를 거쳐 축제 판매장 입점 업체를 선정해 약초 품질뿐만 아니라 종사자들의 서비스 마인드를 제고한 것도 성공의 주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축제장 판매장터에는 총 111개의 업체가 들어서 있다.
이곳에서 제철을 맞은 자연산 송이버섯을 포함, 당귀‧구기자‧백작약‧하수오‧산양삼 등 200여 종의 약초를 구매할 수 있다.
또 한방항노화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기업체의 우수 제품도 볼 수 있다.
군은 직영 인터넷쇼핑몰 ‘산엔청쇼핑몰’ 홍보관도 운영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방약초축제는 볼거리, 체험거리뿐만 아니라 가족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한방약초를 확인할 수 있는 웰빙 축제”라며 “9일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