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고교 무상교육, 부처 협의 있어야”

김동연 “고교 무상교육, 부처 협의 있어야”

기사승인 2018-10-05 02:00:00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고교 무상교육 시행과 관련해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부처 간 협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TB 국제 콘퍼런스 참석 후 취재진에게 이 같이 말하고 “재원 문제는 합의까지 나간 사안이 아니다. 법 개정 과정에서 재원을 포함해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2일 취임사에서 고교무상교육을 2019년으로 앞당겨 실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국회예산정책처는 고교 무상교육 실시 후 5년간 총 7조8411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소요될 것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

최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과 관련해서는 “정부 당국자가 금리를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이어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미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에게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G20에서도 의견을 전달했고 이번에는 발리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 별도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는 이달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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