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장애인 인권정책 비전 발표

전북도, 장애인 인권정책 비전 발표

기사승인 2018-10-05 11:03:57

전북도 인권센터가 5일 도청에서 ‘전라북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의 인권을 담고, 존엄과 행복을 실현하는 전라북도’라는 전북도 장애인 인권정책의 비전을 제시했다.

‘전라북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기본계획’은 2017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인권팀을 설치 운영하는 등 ‘인권친화도시 전북’을 표방하는 전북도의 인권정책 실현을 위한 의지의 반영으로 ‘전라북도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수립하게 됐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장애 당사자 등 14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라북도 장애인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 및 토론회를 거쳐 ‘장애인 기본권 보장’, ‘인권침해 예방 및 권리구제’, ‘다중적 차별장애인 권리보장 강화’ 등 3대 정책목표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14개 정책과제 및 47개 세부계획을 제시했다.

전라북도인권센터 김애자 장애인인권팀장은 “도에서 처음으로 만드는 5년단위 기본계획에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지만, 이번 계획이 장애인의 실생활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실행력을 담보하는 계획으로 만들기 위해 도청 각 실무부서의 검토를 거쳐 꼼꼼하게 안을 마련했다”며, “장애인의 당연한 권리를 지키고 확대해나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권센터는 도민 의견수렴 결과를 추가로 반영하고 전라북도인권위원회 장애인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중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유범수 기자 sawax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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