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강한 비바람에 곳곳서 나무 등 쓰러져…남해 306㎜

'태풍 콩레이' 강한 비바람에 곳곳서 나무 등 쓰러져…남해 306㎜

기사승인 2018-10-06 10:52:01



부산기상청은 6일 오전 9시50분께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경남 통영에 상륙했다고 예보했다.

태풍이 육상에 상륙해 다소 세력은 약해졌으나 강도는 중형급을 유지하고 있어 강한 비와 함께 강풍이 불고 있다.

이 태풍은 낮 12시께 부산을 통과한 후 동해남부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경남, 울산은 태풍경보가 발효 중으로 서부경남지역을 제외한 곳에는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6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강수량은 남해 306.5㎜, 산청 234.5㎜, 합천 232.5㎜, 거제 232㎜, 진주 222.5㎜, 거창 154㎜, 창원 138.6㎜, 울산 131.3㎜, 부산 117.6㎜ 등이다.

일최대순간풍속은 통영(매물도) 40.7m/s, 부산(남항) 37m/s, 거제(양지암) 35.6m/s, 통영 31.3m/s, 울산(간절곶) 30.4m/s, 김해 26.1m/s, 부산 24.9m/s, 창원 23.5m/s 등이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창원지역 곳곳에서는 나무와 입간판 등이 잇따라 쓰러져 소방당국이 안전조처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까지 바람이 20~30m/s로 매우 강하게 불어 안전사고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남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고, 오늘까지 폭풍해일 가능성도 있어 해안가는 특히 침수 피해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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