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5개 차종 1만6022대가 리콜(시정조치)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리콜대상 차량은 ▲재규어 XF(제작 2010년 1월11일~2016년 3월5일) 1369대 ▲재규어 XJ(2010년 3월25일~2016년 8월31일) 1630대 ▲디스커버리4(2009년 9월8일~2016년 9월15일) 8대 ▲레인지로버(2012년 6월15일~2015년 9월16일) 205대 ▲레인지로버스포츠(2009년 4월27일~2016년 10월25일) 4347대 등이다.

이번 리콜은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와 제작결함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디젤엔진 크랭크축 소착 결함으로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되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른 조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일 결함원인, 시정대상 대수, 시정방법 등에 관한 리콜계획서를 제출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전액 무상으로 점검 후 불량여부를 판정, 문제가 있는 엔진은 신품 엔진어셈블리로 교체할 예정이다. 점검은 약 1시간이며 신품 엔진어셈블리교체는 약 16시간이 소요된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