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객참여형 설계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행복주택 청년 자문단’ 위촉식을 지난 5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행복주택 청년자문단은 행복주택의 실수요자인 청년계층(만 19세~39세)으로, 지난해 대학생 주택건축대전, 청년임대주택 설계 아이디어 공모 입사자 10명이 선정됐다.
청년자문단은 설계 설명회‧기본설계사전검토 참여, 설계 참여 통한 개선사항 도출, 행복주택 개선방향 관련 제안서 작성 등을 수행한다.
자문단 활동 임기는 올해 말까지다.
LH는 청년자문단 활동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실제 설계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인천논현4 등 행복주택 2개 지구에 시범 적용한 뒤 향후 자문단 구성을 확대‧적용할 방침이다.
김정진 LH청년주택사업처장은 “행복주택 청년자문단의 아이디어를 설계에 반영해 행복주택 품질을 향상시키고 고객이 신뢰하는 행복주택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