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이 오는 10일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유대인 교육을 통해 우리나리 교육의 미래를 고민하는 ‘다시 생각하는 교육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제7회 수성구 평생학습주간을 맞아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유대인 교수, 교사, 대학생, 고등학생, 이스라엘에서 25년간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가족 등 14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하브루타 방식을 적용한 언어와 역사교육의 실제, 이스라엘 교육부의 하브루타 정책, 하브루타 교수법의 한국 적용 등을 주제로 80분간 5분 토크로 진행된다. 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대화하고 토론하는 것을 말한다.
이어 현장에 참가한 시민들이 묻고 답하는 토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대인은 전 세계 인구의 0.2%에 불과하지만 노벨상 역대 수상자의 29%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 래리 페이지, 스티븐 스필버그, 아인슈타인, 칼 마르크스, 앨빈 토플러, 지그문트 프로이트 등이 유대인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지금까지의 교육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 스스로 미래 교육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유대인의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