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풋살 경기 중인 운동장을 찾아가 사람들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금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A(22)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께 양산시내 한 풋살 운동장을 찾아가 경기에 참여하고 있던 B(25)씨가 경기장 밖 의자에 놔둔 현금과 휴대전화 1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6일부터 양산시내 풋살 운동장 2곳을 돌며 3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4대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비슷한 신고가 잇따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 3일 다시 풋살 운동장에 모습을 드러낸 A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양산=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