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길 가던 행인들의 금품을 훔치는 ‘날치기’ 절도행각을 저지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절도)로 A(33)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9시20분께 창원시내 한 도로에서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가면서 길 가던 B(51‧여)씨를 뒤따라가 금품을 훔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오토바이 2대를 훔친 뒤 이 오토바이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날치기 절도행각 등으로 14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절도죄로 복역했다가 지난해 12월 출소해 누범기간 중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