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국제행사 승인을 받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서춘수 군수가 중앙부처 등을 잇따라 방문해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2020년 9월25일~10월14일까지 열리는 이 엑스포에 13개국 국내‧외 관람객 129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이들을 맞이하기 위한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 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춘수 군수는 기반 시설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 건의를 위해 이날 행정안전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서 군수는 접근성 등이 용이한 함양 상림공원 주변에 엑스포 메인 주차장 조성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상림공원은 엑스포 메인 무대로, 연간 방문객수가 90만명(2017년 기준)에 달한다.
지금도 주말이면 교통 정체로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우회 진입도로 개설을 통하면 정체 현상도 줄면서 함양읍 북부권 균형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 군수는 인라 또 함양군 출신 정부부처 공무원 모임인 ‘함공회’ 회원들도 만나 고향 발전과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
서 군수는 “2020년 군에서는 세계인에게 건강과 힐링을 선물할 불로장생 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세계 항노화 산업의 메카로 도약하려는 우리 군에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