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영광군, 244억 원 투자 협약

전남도-영광군, 244억 원 투자 협약

기사승인 2018-10-12 10:50:50

전라남도와 영광군이 244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전라남도와 영광군은 11일 영광군청에서 태양광 구조물 제조 등 4개 기업과 총 244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준태 (유)전남NRE 대표, 김영채 대신애니텍 대표, 위현 천관그룹 회장, 이재우 제이더블유에프앤에프 대표, 정영태 농업회사법인 대화 대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강필구 영광군의회 의장, 이장석장세일 도의원,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NRE는 영광 대마산단 3만 3천여 부지에 120억 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태양광 철재 지주 및 부속자재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8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신안과 완도 등 11개 지역 전남신재생에너지주민협동조합에 납품한다.

 대신애니텍은 대마산단 9천여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자동차부품 운반용 파렛트, 포장용 박스 및 비닐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공장이 완공되면 25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현대기아자동차, 대우전자, 삼성전자 등에 납품한다.

 제이더블유에프앤에프는 대마산단 3천 5백부지에 50억 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영지버섯을 이용한 영지음료 및 화장품 원료 등을 생산하는 가공공장을 건립한다. 4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된 제품은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고, 화장품 원료회사와 제약회사 등에 납품한다.

 농업회사법인 대화는 대마산단 3천 7백여부지에 24억억 원을 투자해 내년까지 버섯 배양용 톱밥배지 제조공장을 건립한다. 30명의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생산 제품은 대부분 베트남에 수출하고, 버섯 재배 농가에도 판매한다.

 김영록 도지사는 "영광이 굴비산업과 e-모빌리티산업 등 전통과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잘 어우러진 융복합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며 "투자 기업이 꼭 성공하도록 영광군과 함께 행정 지원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성 군수는 "민선 7기 출범 이후 첫 투자협약을 전남NRE 등 4 개 기업과 맺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생산적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광 대마산단은 이번 투자협약으로 전체 분양 대상 109만 4천 280가운데 86만 2천 879가 분양돼 78.9%의 분양률을 기록했다.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

박형주 기자
jedirush@kukinews.com
박형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