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메리드컴퍼니에 따르면 개그우먼 이나겸이 오늘(14일) 오후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연구교수로 재직 중인 면역학 박사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부산 해운대가 고향이라는 공통점으로 급격히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나겸은 결혼 결심 이유에 대해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또 기억했다가 챙겨준다. 이해심과 배려가 엄청난 사람이어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프러포즈에 대해서 이나겸은 “스페인에 남자친구의 세계이식학회에 따라갔다. 그때 분수쇼를 보러갔는데 갑자기 반지를 꺼내서 프러포즈를 해줬다”고 떠올렸다. 

이나겸의 결혼식 주례는 ‘뚝딱이 아빠’ 김종석이, 사회는 조영구가, 축가는 개그우먼 김세아와 지인, 학교 후배들이 각각 맡는다.

이나겸은 2003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이후 MBC '개그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호주 유학 시절 아동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어린이 영어 강의 등을 하며 어린이 방송 전문인으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