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2018 실크로드 희망나눔 프로젝트’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창원 신월중학교 학생대표단 등 9명이 중앙아시아지역 키르기즈공화국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6월 기르기즈공화국 교육과학부와 경남도교육청은 교육교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지난 6월 키르기즈공화국 학생 5명이 도교육청을 방문해 한민족정체성 찾기 공동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방문은 이에 따른 후속 교류활동이다.
신월중학교 학생대표단은 공식 환영행사에서 한국전통춤 동아리 활동을 발표하고, 현지 고려인학생 한국어수업 공동 참관 등 교류활동을 수행한다.
17일과 18일은 비쉬켁한국교육원과 고려인협회 등을 방문해 실크로드 희망나눔 프로젝트의 분격 추진을 위한 세부계획을 협의할 예정이다.
경남학생대표단은 키르기즈공화국 학생들과 고려인 중앙아시아 이주 역사를 탐색하는 공동과제를 시작으로 문화‧역사‧학술 프로젝트를 중장기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박혜숙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방문은 교육기부 희망나눔 형태로 발전하는 교육교류 모델의 긍정적 사례”라며 “양국이 함께 공동 번영하는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