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돌’ 이대원이 줄리엔 강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이대원은 1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테크노마트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 08 더 리더스 오브 퓨처’에 페더급으로 출전해 상대인 이재혁을 1라운드 40초만에 KO로 눕혔다.
이대원은 긴 리치를 이용한 타격으로 이재혁을 압도했고 로우킥에 이어 니킥, 연타를 이용해 이재혁을 케이지에 주저 앉혔다.
이대원은 승리 후 인터뷰에서 “다음에는 강한 외국선수와 싸워보고 싶다”며 “연예인으로서 가장 유명한 파이터인 윤형빈과 싸워 보고 싶다. 이후에는 최고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줄리엔 강과도 붙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대원은 3인조 그룹 아이돌 베네핏 소속이다. 지난 2016년 ‘MKF 인피니트 챌린지’에 데뷔한 이후 엔젤스파이팅에 둥지를 틀었고 6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열린 엔젤스파이팅 05에선 일본 개그맨 파이터 켄지를 꺾으며 엔젤스파이팅 초대 연예인 챔피언에 올랐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