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게임즈는 글로벌 투자 기업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부터 1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라인게임즈가 발행하는 신주(보통주 14만4743주)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전량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인게임즈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선보일 신작 프로젝트들의 글로벌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지식재산권(IP) 확보와 글로벌 파트너사 발굴을 위한 투자를 전개,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배영진 라인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인게임즈가 글로벌 게임사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부 개발과 서비스 환경을 견고히 하며 동시에 검증된 스튜디오들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2012년 자체 개발한 모바일게임 ‘드래곤 플라이트’를 시작으로 2016년 ‘데스티니 차일드’, ‘프렌즈런’ 등을 선보이며 게임 개발‧퍼블리싱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부터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라인과의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게임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