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삼성 차명재산 전면 재조사해야…이재용 증인 신청할 것”

유성엽 “삼성 차명재산 전면 재조사해야…이재용 증인 신청할 것”

기사승인 2018-10-17 16:15:48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삼성 차명재산의 전면 재조사를 촉구했다.

유 의원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세청에 삼성 차명재산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요청하고 축소 조사 의혹에 대해 감사원 감사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의원은 국세청 국정감사에서 삼성의 차명재산 5조원과 관련해 국세청의 소극적 대응을 지적하고 별도 조사를 주문했다. 그는 지난 2008년 삼성 특검과 추후 밝혀진 차명재산에 상속세와 증여세가 제대로 부과되지 않았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한승희 국세청장은 “법과 원칙대로 조치했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은 “삼성 차명재산 5조원 관련해 불과 33억의 과징금과 세금이 부과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재조사 요청을 했다”면서 “결국 국세청의 봐주기 조사가 있었다는 의혹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축소 의혹을 밝히기 위해 당시 국세청장과 조사국장, 관련 고위관계자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소환할 것”이라며 “당사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증인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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