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은 17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진양호(남강댐) 내동지점, 판문지점에 발령 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지난 6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유량과 유속 등이 증가해 남조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청은 진양호 조류경보가 해제되면서 낙동강 하류 모든 구간에 조류경보가 해제됐다고 했다.
기온도 계속 낮아질 것으로 예측돼 조류는 당분간 약화된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해에는 12월까지 조류가 지속된 바가 있어 계속 주시하면서 오염원 단속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안전한 먹는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