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그린리모델링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3회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와 LH 그린리모델링창조센터는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낮춰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그린리모델링 민간이자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그린리모델링 사업자가 건축에 직접 참여해 그린리모델링 기법을 적용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모범사례를 발굴‧선정하고 참여기업 육성을 지원하는 건축문화 행사다.
지난 5월 진행한 공모전에는 10건이 접수돼 서면평가 등을 거쳐 비주거부문 4건, 주거부문 3건 등 7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청연빌딩’을 출품한 친환경계획그룹 청연과 쌍문동 단독주택을 선보인 디자인이유건축사사무소가 비주거‧주거부문 대상을 받았다.
청연빌딩은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지붕과 외벽 단열을 강화하고 에너지 절감율을 68% 이상 개선했다.
또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그린리모델링 기술요소를 적용해 에너지효율등급 최고등급 1++,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제로에너지건축물 5등급을 모두 획득했다.
쌍문동 단독주택은 준공 후 30년이 지난 노후건축물로, 에너지 절감율을 45% 이상 높이고 노후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LH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기술보급과 저변확대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