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다목적체육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4시30분 큰 불길이 꺼졌다.
이번 화재로 공사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1명은 중상을 입고 10명이 경상을 입는 등 1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대응 1단계를 발령, 소방인력 280명과 경찰 28명 등 총 362명의 인원과 장비 57대를 투입했다.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곳은 공사현장 지하 1층 수영장 여자 라커룸 부근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무리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