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 한 빌라에서 불이 나 이 빌라에 살고 있던 4살 외국인 아이가 숨졌다.
지난 20일 오후 7시42분께 김해시 서상동 한 원룸 빌라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이 빌라 2층에 살던 우즈베키스탄 A(4)군이 숨졌다.
B(14‧여)양, C(12)군, D(13)군 등 또 다른 우즈베키스탄 국적 3명과 한국인 입주민 E(28‧여)씨등 4명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친척‧가족 관계인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아이들은 취업 비자를 가진 부모를 따라 한국에 들어온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 불로 주차된 차량 7대와 오토바이 1대, 원룸 건물 250㎡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억8000여 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필로티 구조로 된 이 건물 1층 주차장에서 불이 처음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펑’ 소리가 났다는 신고자의 진술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해=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