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구하라 전 남자친구 구속영장…협박·상해 등 혐의

경찰, 구하라 전 남자친구 구속영장…협박·상해 등 혐의

기사승인 2018-10-22 15:38:16

경찰이 가수 구하라(27)씨 전 남자친구 최종범(2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9일 최씨에 대해 협박·상해·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도 이날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씨는 지난달 1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구씨와 쌍방폭행을 주고받은 뒤 구씨에게 영장을 전송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지난달 27일 구씨는 최씨에게 ‘리벤지 포르노’ 협박을 당했다며 최씨를 강요·협박·성범죄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추가 고소했다.

최씨는 영상을 유포할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지난 2일 최씨 자택과 자동차, 그가 일했던 미용실 등을 압수수색해 최씨 휴대전화와 USB 등 저장장치 디지털 포렌식 결과를 확보했다. 지난 17일에는 구씨와 최씨를 비공개 소환, 대질조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23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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