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대중목욕탕서 노인 2명 사망…감전사 추정

의령 대중목욕탕서 노인 2명 사망…감전사 추정

기사승인 2018-10-23 17:56:42

경남 의령군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노인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목욕탕 관리인은 23일 오전 5시40분 목욕탕에 설치된 냉탕과 온탕에서 A(73)씨와 B(68)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관리인이 이들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발견 이후 1시간30여분 만에 숨졌다.

당시 남자 목욕탕에는 손님 10여 명이 있었다. 사망한 두 노인 외에 다른 손님들은 모두 탕 밖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전날 전기모터를 수리했다는 목욕탕 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두 노인의 사망원인을 감전사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기 위해 전기안전공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등과 합동 감식할 예정이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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