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한종현)은 11월6일부터 연말까지 부산‧경남‧울산지역의 5만4000t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 검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벼 품종검정제도를 도입, 공공비축벼 매입대상 외 벼 품종 매입을 제한할 예정이다.
조사대상 농가는 매입장소에서 벼를 채취해 민간검정기관 DNA검정을 통해 품종을 확인, 이를 위반한 농가는 5년간 공공비축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쌀 품질 고급화 등을 위해 친환경 벼 매입을 시범사업으로 실시하고 친환경 벼 여부 확인을 위해 매입장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매입곡종은 2018년도 시군별 매입대상 품종으로, 사전 예시한 2가지 품종 중 논에서 생산된 벼(밭벼, 찰벼 제외)에 한한다.
소형포장(40㎏), 대형포장(800㎏)로, 수분함량은 13~15%로 건조된 벼만 매입한다.
경남농관원 관계자는 “농관원에서는 농업인의 출하 편의를 도모하고 정부양곡 물류 시스템 개선과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대형포대벼(800㎏) 검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