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의회는 시의원들이 21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고양 다문화 어울마당’에서 수화 공연을 했다고 밝혔다(사진).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사회통합을 위해 애쓴 유공자에 대한 표창장 수여와 각종 축하공연, 장기자랑, 세계음식체험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시의원들은 ‘손으로 전하는 사랑’이란 공연팀으로 참가해 그 동안 갈고 닦았던 수화 솜씨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윤승 의장을 비롯해 조현숙 김효금 문재호 강경자 김해련 김덕심 이해림 의원 등이 수화 공연을 했다.
농아인의 마음을 헤아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고양시의회 시의원들이 결성한 ‘손으로 전하는 사랑’ 수화동아리는 바쁜 의정활동 속에서도 틈틈이 연습하면서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윤승 의장은 “수화 공연을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수화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 했으면 좋겠다”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