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소식] 한국노바티스-함께일하는재단, 환자사회복귀지원 프로그램 ‘이음’ 개최 外

[제약소식] 한국노바티스-함께일하는재단, 환자사회복귀지원 프로그램 ‘이음’ 개최 外

기사승인 2018-10-25 09:31:25

◎현재 치료 중이거나 투병 경험이 있는 환자들의 취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 한국노바티스와 함께일하는재단이 공동 기획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 ‘이음’에 참가한 환자들이 총 12주간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 21일 수료식을 가졌다. 

꿈이 있는 환자에게 희망과 일자리, 세상을 ‘이어준다’는 의미로 기획된 ‘이음’은 희귀난치성질환, 중증질환과 같은 질병으로 현재 치료 중이거나 과거에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중 투병생활을 극복하고 취업을 통해 사회에 복귀하기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최종 선발된 17명의 참가자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정서 치유를 위한 심리 상담과 실무 자격증 준비, 취업 포트폴리오 제작 등 사회 복귀의 실질적인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취업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수료식에는 한국노바티스 및 함께일하는재단 임직원도 참석해 참가자들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참가자들은 12주 간의 활동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 스케치 영상을 감상한 후, 프로그램 수료 소감을 함께한 가족 및 지인들에게 공유했다. 또 특강에서는 한국혈액암협회 정승훈 간사가 연자로 나서 혈액암 투병 속에서도 사회적기업가로서의 꿈을 위해 노력한 경험담을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성공적인 새출발을 기원했다.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남성 참가자는 “프로그램 첫 날에는 모든 것이 막막했지만 새로운 분야를 쉽게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덕분에 회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붙었다”며 “우리가 아픈 몸으로도 ‘이음’을 통해 한층 성장했듯이 앞으로 얼마든지 더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얻었기에 프로그램이 끝나도 공부를 멈추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프로그램을 주관하면서 세상을 향해 나가고자 하는 환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느꼈다”며 “심리 및 진로 상담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가자들이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을 주최한 한국노바티스의 조쉬 베누고팔(Joshi Venugopal)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투병 속에서도 사회의 일원으로서 살아가기를 포기하지 않은 환자들의 꿈과 세상을 이어주는 매듭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노바티스 또한 질병과 싸우고 있는 환자들이 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세상에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제12회 화이자 R&D 유니버시티’ 개최= 한국화이자제약은 드림씨아이에스와 공동주최로 두 차례에 걸쳐 부산 및 서울에서 ‘제12회 화이자 R&D 유니버시티(Pfizer R&D University)’를 개최한다.

 ‘화이자 R&D 유니버시티’는 한국화이자제약과 드림씨아이에스가 함께 2007년부터 국내 R&D 전문인력 양성과 임상 시험 연구 발전을 위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의약 R&D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의약품 R&D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무진이 강사로 참여해 학생들에게 R&D 업계 및 신약 개발 과정 전반에 대해 강의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화이자 R&D 유니버시티’에서는 의약품 개발과정 및 임상연구, 한국의 임상시험 현황, 의약품 임상시험 관리 기준 배경과 원칙 등 의약 R&D에 대한 강연과 더불어 임상시험모니터요원(CRA: Clinical Research Associate), 임상연구코디네이터(CRC: Clinical Research Coordinator) 등 의약 R&D에 특화된 직업 소개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강의 후 연자 및 임상연구 일선에서 활약 중인 실무진과의 Q&A를 통해 의약 R&D 업계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무진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교육 전 과정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은 “R&D 역량은 제약산업 발전의 가장 큰 원동력으로, 이번 기회가 앞으로 제약업계를 이끌어 갈 학생들의 성장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의약계 R&D 전문 인력 양성 및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12회 화이자 R&D 유니버시티’는 오는 11월10일(토) 벡스코 제1전시장(부산), 11월17일(토) 한국화이자제약(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임상시험에 관심이 있는 약학·간호학·생명과학 관련 전공자 및 제약 R&D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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