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스포츠도시를 지향하는 경기도 고양시가 26일 서울 올림픽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포츠산업잡페어 2018’에 참가, 고양 오리온 등 연고프로팀과 생활체육, 스포츠인프라 등을 소개한다.
고양시의 스포츠산업잡페어 참가는 전국 지자체로서는 유일하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국민체육진흥공단 주관으로 열리는 스포츠산업잡페어는 2011년 시작된 국내 최고 스포츠산업 정보 및 자료전시, 채용박람회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런칭한 스포츠통합브랜드 ‘SC Goyang(Sporting Club)’의 활용 및 내용에 대해서도 홍보할 계획이다. ‘SC Goyang’은 관내 9개 종목 직장운동부 선수 및 감독 유니폼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관내 체육 관련단체의 차량 래핑디자인으로도 사용돼 호평을 받았다.
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쇼트트랙 김아랑 선수 등의 소장품도 만날 수 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때 착용했던 헬멧과 유니폼도 전시되며, 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머그컵, 우산, 스티커 등 다양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스포츠를 즐기고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고양시 홍보관도 방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총 160개의 스포츠기관 및 기업 등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채용관, 정보관, 창업벤처관, 일자리지원관, 이벤트관, 부대행사관으로 나눠 진행된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