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5일 3분기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에도 미국에서 2종 이상의 SUV 신차를 출시해 현재 SUV와 픽업트럭 중심으로 성장하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코나와 신형 싼타페, 투싼 개조차와 같이 올해 새로 나온 신차를 함께 묶어 SUV 라인업 전체 판매를 확대해 3분기 3.7% 수준인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이 SUV 라인업을 늘리는 이유는 SUV가 여전히 인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SUV 판매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올해는 37%로 늘었다"며 "특히 미국에서는 코나와 싼타페 등 신차의 출시로 2분기 연속 성장했다. 내년부터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해 원가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