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문화예술에서 소외된 섬마을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섬마을 콘서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2015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지정됐다.
이에 시는 섬마을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섬마을 콘서트를 제공해왔다.
지난 7월 공연에 이어 올해 2번째 찾아가는 이번 욕지도 공연은 11월3일 오후 5시부터 욕지 원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이충무공의 생애를 서사시로 표현한 남해찬가, 욕지 72밴드 거리의 악사 공연, 히든싱어 장윤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섬마을 주민들에게 행복한 가을밤을 선사할 계획이다.
남해찬가는 김용호가 지은 서사집으로, 이충무공의 생애와 업적을 서사한 시다. 탄생부터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순서대로 재구성했다.
관람료는 무료다.
통영=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