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 시리즈로 유명한 락스타 게임즈의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26일 출시된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2010년 출시된 전작 '레드 데드 리뎀션' 후 무려 8년만에 공개되는 후속작이다. 전작은 2010년 최다 ‘올해의게임(GotY)’을 수상했으며 해외 게임 비평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메타 스코어 95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완성도 높은 게임을 뜻하는 이른바 ‘갓겜’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서부 개척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쳐 게임으로 높은 자유도를 선사한다. 게임의 배경은 전작의 프리퀄격으로 전작보다 이전 시점을 다룬다. 특히 메인 캐릭터와 NPC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해 플레이어의 결정에 따라 다양한 전개가 가능하다.
락스타 게임즈에 따르면 그 동안 출시된 게임 중 가장 큰 맵 크기, 사냥‧낚시와 같은 다양한 콘텐츠, 복장‧무기 커스터마이징, 이동 수단인 말과의 유대관계, 1‧3인칭 시점 전환, 시간을 느리게 해 전투에서 우위를 선점 할 수 있는 ‘데드 아이 시스템’ 등 게임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요소들이 적용됐다.
이처럼 게임성을 한층 높인 레드 데드 리뎀션 2가 전작의 명성을 넘어 또 다시 GotY를 받을 수 있을지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믿고 보는 락스타”, “과연 후속작이 또 다시 최다 고티(GotY)를 받을 수 있을까” 등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식 한글화가 결정됐다는 점도 국내 이용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4’와 ‘엑스박스 원’으로 출시되며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레드 데드 온라인 베타’도 다음달 중 서비스 예정이다.
한편, 락스타 게임즈는 레드 데드 리뎀션 2 출시와 동시에 콘솔과 연동 가능한 공식 모바일 앱을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