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제82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 2건의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통신 등 분야에서 각국의 규격‧표준을 조정하는 국제기관이다.
지난 24일 열린 세미나에서는 세계적인 안전인증기관인 ‘UL’과 함께 배터리 분야 문제점과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2018 배터리 ESS 포럼’을 진행했다.
이 포럼에서 에너지저장장치 등 중대형 배터리와 가정용 이차전지에 대한 안전 문제 인식과 해결방안 모색 등을 논의했다.
지난 25일 세미나는 ‘국제적 합성평가 포럼’으로 KTL과 업무협력을 이어온 중남미‧동남아 등 신규 규제 발효국의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섰다.
정동희 KTL원장은 “신규 규제의 등장과 용복합 기술의 발전 속에서 신기술 표준을 선점함으로써, 시험인증분야 기술규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KTL은 앞으로도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