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행복한 책 읽기 운영학교 고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7일 진주교육지원청, 11월3일 창원도서관에서 ‘비경쟁 독서 토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며, 타인의 생각을 인정하면서 더 나은 결론을 찾아가는 소통의 토론 방식이다.
의미 있게 읽었던 구절이나 내용을 나누는 ‘정직한 독자’, 책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으로 만드는 ‘질문하는 독자’, 의미 있는 주제를 선정해 생각을 나누는 ‘토론하는 독자’ 등 단계로 운영한다.
창원중앙여고 이효재 교사 토론회를 진행하며 참가 학생들은 KAIST 정재승 교수의 ‘열두 발자국’을 읽고 토론한다.
도교육청은 초‧중등용 독서토론 도움 자료를 개발해 12월 중 각 학교에 배부하고, 2019년에는 교사 연수를 진행해 학교 현장에 비경쟁 독서토론을 정착시킬 계획이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