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가족 살인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26일) 부산 사하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5일) 밤 10시 31분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CCTV 영상 조사 결과
신 씨는 엊그제(24일) 오후 4시쯤 해당 아파트에 들어왔는데요.
당시 집 안에는 조 씨의 아버지가 있었고,
용의자 신 씨의 뒤를 이어 어머니와 할머니가 귀가하는 장면도 포착됐습니다.
그리고 조 씨는 약 8시간 뒤인 자정쯤 집에 도착하는데요.
용의자 신 씨는 이들을 살해한 뒤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의 시신은 화장실로 옮겨 비닐과 대야 등으로 가렸지만,
조 씨는 살해한 상태로 거실에 방치한 채
목을 조르고 둔기와 흉기로 특히나 잔인하게 범행해
시신 훼손 정도가 심각했습니다.
신 씨는 범행 다음 날인 어제 오전 9시 50분쯤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가
자신의 차량에서 질소가스통을 가지고 다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범행 후 스스로 목숨을 끊을 때까지
긴 시간을 시신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sn****
하아.. 그럴 용기로... 다른 걸 해보지.. 사람 잘못 만난 일가족이 불쌍하다.
du****
헤어지면 쿨하게 헤어져라 제발. 이별을 받아들이기가 그렇게 힘드냐? 시간이 약인데 왜 연인을 살해하고 그 가족까지 죽이는 건지 이해가 안 간다. 인연이 아니었나보다 수긍하면 되는 거지 그걸 못하네.
Re****
부산 일가족 살인. 손녀의 전 남친이 범인이네.. 에휴..
경찰은 신 씨가 지난해 10월 조 씨와 함께
조 씨 부모님 집에서 한 달간 동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가족들은 이웃들에게 신 씨를 ‘사위’라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신 씨는 이후 경남 양산에 전세방을 구해
올해 8월까지 조 씨와 함께 살다가 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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