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 대해 “‘거꾸로 가는 경제정책’이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거꾸로 가속도내는 거라도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파탄, 자영업 중소기업 몰락, 자동차 철강 등 주력산업 위기, 일자리참사, 부동산 폭등에 주가 폭락 총체적 경제위기인데 대통령과 정부는 너무나 안이한 듯 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물론 산업전환기 조정국면은 어느정도 예상된 것”이라면서도 “그런데 그런 산업전환기가 다가오면 혁신을 통해 성장동력을 재창출해야 하고 그걸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을 북돋는 사회분위기가 필수적인데 문재인 정부는 정반대 방향으로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공공과 노동 기득권은 더 강화시켜 규제와 시장경직성은 심화되고 기업기죽이기로 ‘자본가들의 엑소더스와 스트라이크’를 초래해버려 무역전쟁과 미 금리인상 등 대외적 여건악화에 기름을 부었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상황에서 가장 시급하고도 쉬운 해법은 정부의 반시장반기업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재검토하는 것”이라며 “집권세력의 어리석은 실험, 냉철하지 못한 대응에 희생되어 도산하고 일자리 잃고 울부짖는 사람들을 어떻게 책임질 건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뭘 하는 것까지 기대하지 않는다”며 “차라리 제발 거꾸로 가는 경제정책이라도 중단하시라. 이대로 다들 길거리 나앉기 전에”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