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국내 우주항공 및 자동차 산업의 기계가공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표준 부합 접촉식 좌표측정기 교정‧보정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접촉식 좌표측정기는 3차원 측정기로 불리며, 기계 산업을 포함해 우주항공, 자동차, 조선 등 자유 곡면, 기어 등에 측정이 용이한 장점으로 산업 분야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이 기술은 높은 정밀도의 표준장비와 교정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제공인 교정서비스를 제공해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관련 기업들에게 기계가공, 품질관리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KTL 이상구 산업표준본부장은 “우리 기업의 교정시험 애로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초정밀 측정기기에 대한 교정기술을 연구개발 등 한 단계 앞선 기술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