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컨테이너 운송화물차에 대한 잠금장치 이행과 대형화물차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지원, 화물운수사업법 위반행위 신고포상금 제도 등 홍보에 나선다.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구․군,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항만공사, 화물자동차협회 등의 협조를 받아 다음달 1일부터 15까지 화물자동차 대형사고 예방 지도․홍보활동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컨테이너 운송 화물자동차 고정창치 미잠금차량 지도․홍보를 비롯해 사업용화물자동차 안전 강화를 위한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지원 홍보 등 화물자동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을 한다.

부산에는 사업용 견인형 화물자동차(트랙터) 8000여대와 피견인형 화물자동차(컨테이너) 1만2000여대가 운행하고 있으며, 크고 작은 화물자동차로 인한 교통사고 등으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특히, 화물자동차와 화물을 고정하는 잠금장치를 잠그지 않아 컨테이너의 전복으로 야기될 대형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수종사자에 대하여 안전운전 계도 및 지도를 한다.

이와 함께 대형화물자동차 운전자들의 장기간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시에 등록된 20t 이상 사업용화물자동차에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지원 소요비용의 80%인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 홍보를 통해 화물차 안전운전을 강화한다.

이 외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근절을 위한 신고포상금 제도와 화물자동차 안전운행을 저해하는 과적금지 및 운수사업법 준수 등도 함께 지도․홍보 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이번 지도․홍보활동으로 화물자동차 안전 운행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화물운수종사자와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화물자동차 대형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