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2일 개성 남북공동 연락사무소에서 남북체육분과회담이 열린다.
통일부는 지난 30일 북측이 남북체육분과회담을 제의하는 통지문을 보내왔고, 정부는 31일 대표단을 보내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통지문에서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고위급회담’ 합의에 따라 남북체육분과회담을 11월 2일 개성 남북공동 연락사무소에서 진행할 것을 제의했다.
북측은 원길우 체육성 부상을 남북체육분과회담 대표단 단장으로 제시했다.
이에 정부는 31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송혜진 총리실 협력관, 박철근 대한체육회 국제본부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을 구성해 11월 2일 남북체육분과회담에 나갈 것을 북측에 통지했다.
정부는 “이번 회담에서 2020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등 국제경기에 남북 공동 진출과 2032 하계올림픽경기대회 남북 공동개최문제를 비롯한 체육분야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