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실적 모멘텀 부재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6% 내리고 투자의견은 중립(Hold)을 제시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유지웅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3분기 매출은 1조7500억원, 영업이익 18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8%, 13.8%(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볼륨증가에 대한 기대감과 가격인상 모멘텀 모두 약화되는 국면이다”라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타이어의 최대 매출처인 유럽시장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볼륨증가 모멘텀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판단한다”며 “탑라인(Top-line)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과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내년 2분기까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