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자사주 매입 결정…각각 1천억원 규모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자사주 매입 결정…각각 1천억원 규모

기사승인 2018-11-01 14:52:51

셀트리온은 연내 500억 원 규모 우리사주 매입도 동시 진행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일 이사회를 개최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의 취득 예정 주식은 978억7500만원(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21만7500원 기준) 규모로 총 45만주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취득 예정 주식은 987억3500만원(이사회 결의일 전일 종가 6만3700원 기준) 규모로 총 155만주다. 각 사는 2018년 11월 2일부터 2019년 2월 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경영진은 최근 주식 시장 약세 및 주가 하락에 따라, 기업 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연내 자사주 매입과 함께 약 495억 원 규모의 우리 사주 매입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회사의 본질적 가치 및 성장성에 대한 확신은 변함없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 보존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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