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엑스코(EXCO)에서 1~4일 '제2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가 열린다.
국내외 250개의 승상용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330㎡(약 100평) 전시장을 마련했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비롯해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친환경차 라인업을 선보인다. 별도의 상담 공간을 마련해 현대차 차량에 관심을 갖고 구매를 고민하는 대구·경북 지역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수소전기차의 내부 구조와 안전성을 보여주는 '수소전기차 절개 모형' ▲어린 아이들에게 수소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어린이 수소 체험존' ▲수소전기차 인프라 구축 및 보급 확대를 위한 현대차의 수소사회 비전을 보여주는 '수소에너지 디오라마' 등을 통해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과 미래 수소 모빌리티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의 전기차 기술력을 알 수 있는 '코나 일렉트릭 절개차' ▲전기차 충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 요소를 해결해주는 현대차만의 특화 서비스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 전시 및 소개 등을 통해 현대차의 차별화된 전기차 기술력 및 고객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한국닛산도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신형 리프(All-New Nissan LEAF)’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0년 세계 최초 양산형 100% 전기차인 1세대 리프가 출시됐으며 전세계 누적 판매량 37만대(올해 10월 기준)를 기록한 전기차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월드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신형 리프는 V-모션 그릴,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 브랜드의 색깔은 유지하되 넓은 전폭과 낮은 전고의 비율, 푸른 빛의 3D ‘아이스 큐브(Ice Cube)’ 그릴로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다. 내부도 고품격 무광 크롬 소재와 가죽 마감의 D컷 스티어링 휠을 통해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전 좌석 열선 시트 적용과 넉넉한 실내 공간, 435L의 넓은 트렁크 공간으로 탑승자를 배려한 편안함과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신형 리프는 닛산의 미래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40kWh 고용량 배터리, 신형 인버터 및 고출력 전기 모터를 바탕으로 에너지 효율과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환경부 공인 231km다. 최고출력은 기존보다 38% 개선된 110 kW(150마력), 최대토크는 26% 증가한 320Nm(32.6 kg.m)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7.9초만에 도달한다.
한편 한국닛산은 신형 리프의 국내 첫 공개를 기념해 오는 4일까지 사전 계약 고객들에게 차량 무상점검 및 필수 소모성 부품을 교환해주는 FMS(Free Maintenance Service)프로그램 3년 연장 쿠폰과 40만원 상당의 1년치 전기차 충전비를 제공한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신형 리프는 단순한 전기차가 아닌 우리의 미래 기술적 방향성인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가 총집약된 모델”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국내 전기차 시장에도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