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릴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 11월1일부터 보험 급여

한국릴리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 11월1일부터 보험 급여

기사승인 2018-11-01 15:47:42

한국릴리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Olumiant, 성분명: 바리시티닙)가 11월1일부터 건강보험급여를 받는다.

올루미언트의 급여 적용 대상은 ACR/EULAR(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중 ▲질병 활성도 지수인 DAS28이 5.1을 초과하는 경우 또는 DAS28 3.2~5.1에 영상 검사에서 관절 손상 진행이 있는 경우 ▲메토트렉세이트(MTX) 포함 2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s)로 각각 3개월, 총 6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다. 

MTX 사용이 불가능한 간질환 또는 신부전 등을 앓는 환자에서MTX를 제외한 2종류 이상의 DMARDs를 사용했던 경우에도 급여가 적용된다.

JAK1/2 억제제인 올루미언트는 기존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아달리무맙과 비교한 RA-BEAM 임상연구를 통해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여줬다. 또 올루미언트 투여군은 신체기능 평가, 조조강직 지속시간 및 강도, 통증, 극심한 피로감,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도 아달리무맙 투여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개선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기존 합성류마티스제제(conventional synthetic DMARDs)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올루미언트 투여군과 위약군을 비교한 RA-BUILD 연구에서 유의한 임상적 유효성을 나타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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