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거제 살인사건' 강력처벌ㆍ피의자 신상공개 靑 청원 20만 돌파…목격자 "내 아들이 그랬다는 증거 있냐"

[쿠키영상] '거제 살인사건' 강력처벌ㆍ피의자 신상공개 靑 청원 20만 돌파…목격자 "내 아들이 그랬다는 증거 있냐"

기사승인 2018-11-02 13:03:48

'거제 살인사건'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132cm, 31kg의 왜소한 50대 여성이 180cm가 넘는 건장한 20세 남성에게 아무런 이유 없이 끔찍한 폭행을 당해 숨졌습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이틀 만에 20만 명이 넘는 동의를 얻어 청와대 공식 답변 대기 중인데요.


작성자는 "고등학교 때 학교폭력 가해자였던 피의자 남성은 평소 군 입대에 대한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술에 의존했고, 함께 술을 마신 지인들을 폭행하는 습관이 있었다"라고 주장하며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사람들.. 감형 없이 제대로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 강력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해달라"라고 호소했습니다.

거제 살인사건 피의자를 잡은 목격자 A씨의 글도 화제인데요.

A씨는 SNS에 "피의자를 현장에서 제압했는데 경찰이 '왜이리 범인을 심하게 때렸냐"고 했다. 용의자 어머니와 누나가 와서 '피해자 병원부터 가보라'고 하니 '내 아들이 그랬다는 증거 있냐. 그럴 일 없다. 조사 똑바로 하라'고 했다"라고 적었습니다.

누리꾼들 반응 살펴보시죠.


su****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당신의 정의로움에 존경을 표합니다.

na****
폐지 줍는 피해자와 위험한 상황을 지나치지 못한 목격자의 인권보다 살인자의 인권이 우선시 되는 나라... 참 잘 돌아간다

hs****
와~~ 진짜 말이 안 나오네. 피해자의 사체를 유기하고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는데 왜 그렇게 많이 때렸냐고?

am****
범인 때려서 잡아줬으면 잘했다고 상 줘라.. 이게 지금 가만히 있는 일반인 때린 거냐??


피의자를 잡은 목격자 A씨가 자칫 폭행으로 처벌받을 뻔 했는데요.

경찰은 연합뉴스에 "피의자가 이들을 폭행혐의로 고소할 수 있었지만, 고소하지 않아 A씨가 처벌 받을 일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윤광석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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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광석 기자
yoonks@kukinews.com
윤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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