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자율형 종합감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반부패정책 경연대회에서도 우수 시책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장상을 받았다.
자율형 종합감사는 우수사례집에 수록돼 널리 홍보될 예정이다.
이는 학교의 자율적 비리 예방과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감사 계획을 수립하고 감사반을 편성해 자율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대해 스스로 개선하는 선진형 감사제도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율감사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하고, 지역 변호사‧공인회계사‧세무사‧건축가 등 전문가가 참여해 신뢰도와 청렴도 향상을 이끌었다.
경남의 이 자율형 종합감사 모델은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도 벤치마킹하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감사는 사후 잘못을 적발‧처분하기 보다는 사전에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서 고쳐나가는 새로운 자율, 예방 중심의 감사로 패러다임을 전환해 자율적인 청렴문화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