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은 9일부터 12월3일까지 11개 읍면 41개 수매장소에서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고 6일 밝혔다.

매입품종은 추청벼와 운광벼 등 2개 품종으로 매입량은 3764t이며, 건조벼 2724t(6만8101포/40㎏)은 서상면을 시작으로 매입한다.

올해는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 3만원을 9월 쌀값 등과 관계없이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한다.

군은 쌀 품질고급화를 위해 매입품종에 대한 품종 검증제를 실시하며 농가 공공비축미곡 매입 편의 도모와 톤백벼 수매 확대를 위해 매입포대지원, 톤백 저울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미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품종검증제도가 도입돼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매입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함양=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