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도재생위원회가 6일 용인시 3곳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 이에 따라 용인시 중앙동, 신갈동, 구성‧마북 등의 뉴딜사업이 추진될 수 있게 됐다.
경기도재생위원회는 지난 9월 용인시가 낸 도시재생 전력계획을 심사한 결과 6일 조건부 승인했다.
용인시는 중앙동 중앙시장 활성화, 신갈동 자원순환‧안전마을 조성 및 주거환경개선, 구성‧마북 지역자산 활용 및 생활환경개선 등을 위해 지난 9월 경기도 도시재생 전력계획전략을 제출했다.
용인시는 통계청 발표 202곳의 쇠퇴지역 가운데 일반근린형인 3곳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지정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 도내 모든 시군에서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계획 수립 용역비 32억원을 지원했다"면서 "내년에도 수요조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군은 인구와 산업체수 감소, 노후 건축물 등을 진단해 도시재생의 시급성·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선정하고 재생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좁은 도로, 오래된 건물 등의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계획이다. 지난 2013년 12월부터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각 기초지방단체가 수립하고 광역단체인 경기도가 승인한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828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