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년 초 김정은 만난다, 서두르지 않을 것”

트럼프 “내년 초 김정은 만난다, 서두르지 않을 것”

기사승인 2018-11-08 11:03:1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2차 북미정상회담을 내년 초에 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을 내년 초에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진이 내년 초라고 알려진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묻자,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언젠가"라고 답했다가 "내년 초 언젠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서두를 것 없다”고 속도 조절론을 폈다. 그는 “제재 해제를 위해서는 북한의 ‘대응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전임 대통령들보다 대북문제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그들(전임자)이 70년 동안 했던 것보다 지난 4∼5개월간 더 많은 진전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고위급 회담 연기에 대해서는 “다른 일정들 때문에 그것을(북미고위급 회담) 바꾸려 한다”며 “일정은 다시 잡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의 북미고위급 회담은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같은 날 돌연 연기됐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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