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8일 의장 접견실에서 몽골의 다르항올도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의회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도의회 송한준 의장과 김원기 부의장, 서형열 의원, 정대운 의원, 곰보자브 에르덴바트 의장을 비롯한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의원들은 이날 양 의회의 보건·문화·관광·학문 등 다방면에 걸친 협력과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몽골 중북부의 위치한 다르항올도는 인구는 18만명으로 철강·시멘트·건설자재 등 생산공장과 포장도로·국제철도 등의 주요 산업인프라 및 현대적 통신시스템을 갖춘 도시이다.
다르항올도의회는 33명의 의원으로 직접선거를 통해 4년마다 선출되고 있다.
송 의장은 이날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교실 등 공적개발원조 사업의 경제적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의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곰보자브 의장은 "최근 4년여 간 양 도의회의 노력으로 보건·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됐다"며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도 협력주길 바란다"며 협력을 부탁했다.
경기도의회와 다르항올도의회는 2014년 3월 '친선관계 확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총 9차례에 걸쳐 상호방문, 경기도 공적개발원조 사업 등을 추진하며 활발히 교류 중이다.
수원=김원태 기자 Kwt4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