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롯데하이마트, 실적 기대 이하…목표가 21% 하향”

한화투자證 “롯데하이마트, 실적 기대 이하…목표가 21% 하향”

기사승인 2018-11-09 13:36:02

한화투자증권은 9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9만4000원에서 7만4000원으로 21.27% 하향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5.7% 감소한 1조1130억원, 영업이익은 19.9% 줄어든 647억원”이라며 “최근 낮아진 기대치도 충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9월 선선한 날씨에 따른 에어컨 일부 물량 판매 취소, TV 상품군의 두 자릿수 역성장, 냉장고 등 백색가전 판매 부진, 추석 연휴 영업일수 감소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도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는 “4분기 영업환경도 녹록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해 낮은 기저가 존재하지만 이는 2016년 4분기 일시적 비용 환입 영향이었고, 최근 백색가전 판매량 추이를 고려하면 실적 성장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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