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CJ대한통운, 택배 일회성 손실 반영…투자의견 중립”

KB증권 “CJ대한통운, 택배 일회성 손실 반영…투자의견 중립”

기사승인 2018-11-09 14:07:04

KB증권은 9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올해 3분기 잠정 매출액은 2조4000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KB증권 기존 전망치와 기존 컨센서스를 각각 23.1%, 4.8% 하회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KB증권 정혜정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감소하고 KB증권 전망치를 하회한 원인은 택배부문의 일회성 비용인식 때문”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부문별 매출총이익률의 증감폭은 택배 마이너스(-) 146억원, CL -32억원, 글로벌 86억원, 건설 (신규편입) +159억원 등이었다”며 “일부지역 택배기사들의 배송거부, 8월 가동한 곤지암 터미널의 초기 안정화 비용, 8월 대전터미널 인명사고에 따른 부분 가동정지 등이 150억원으로 추산되는 비용증가요인으로 분석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내년에는 곤지암 터미널 가동에 따른 택배 원가 절감과 신규 물류 고객 확보에 따른 이익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택배요금 정상화 시도는 상황에 맞춰 신중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진단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